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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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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16일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이었슴니다. 친구들중에 NT노블을 사모으는 친구가 있었슴니다. 신간이 나오면 제일 먼저 서점에 가서 책을 사온다음, 몇몇 친구들한테 책을 빌려서 돌려읽히고, 자기 집으로 들고가는 그런 아주 착한 친구였슴니다. 대충 예상하셨겠지만, 그 책들을 빌려 읽는 애들은 모두......취향이 쫌... 뭐 아실검니다. 뭐 그렇게 쫌 그런 취향을 가진애들끼리 책을 돌려가며 빌려읽는검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분들중에도 취향이 쫌.... 거시기한 분들이 있을검니다. 아마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정도는 알고 계시겠지요. 당연히 그 친구도 서점에서 스즈미야 하루히 책을 샀슴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친구들에게 책을 빌려줘서 돌려읽혔지요. 친구가 서점에서 산 스즈미야 하루히 책을 돌려가며 읽은 우리들은, 만날때마다 "아 하루히 존나 재밌네. 아 다음권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중얼거렸슴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친구가 말했습니다. "무슨책인데? 나도 한번 보자." 그리하여 그 친구에게도 책을 빌려주게 되었슴니다. 그 친구는 집에서 책을 읽고 다음날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집으로 책을 들고 갔습니다. 다음날이 되었슴니다. 어제 책을 빌려갔던 친구가 책 주인에게 가서 책을 턱 하니 갖다주네요. "벌써 다 봤냐?" "어.." "내용 재밌지 않냐?" "별로.." 다른 애들은 읽고나서 재밌다고 난리였는데 말이죠. 이 친구는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슴니다. 답답함을 느낀 우리들은 그 친구에게 책 내용을 설명해보라고 했슴니다. "제대로 읽은것 맞냐? 무슨 내용인지 한번 말해봐." 그리고 그 친구 왈. "하루히 미친년....." "......." 우리는 모두 할 말을 잃었슴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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