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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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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14일
친구 ㅎ은 게임속에서 채팅을 할때 날 이름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었다. "동욱아" 하고 언제나 말을 시작하는식이었다. 그런데 이놈이 가끔가다가 나를 이렇게 부르는것이다. "????욱아." 처음에는 날 부르는건지도 몰랐다. 그런데 이름끝자가 욱인 사람이 주변에 나밖에 없었으니까.. 그래서 "왜" 라고 대답하면 이야기를 줄줄줄 하는것이, 나를 부르는것이었던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런식으로 자주 있는 일이 되었다. "??...??욱아." "?? ??욱이, 내일 PC방 갈꺼냐?" "?? ??욱아, 나 서든 총 좀 사주라." 어떤 단어를 치는건지, 왜 필터링이 되는건지도 몰랐다. 그저 욱이라는 말이 있으니까 나를 부르는것이겠거니 하고 대답하면 이야기가 풀려나갔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날, 그 모습을 보던 ㅂ이 ㅎ에게 말했다. "야, ㅎ아." 나는 깨달음 당해버렸다. |